Busan -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

Busan

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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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

내게 남은 너의 향기가 이제는 희미해져서

나는 어떤 그리움으로 살아가야 하나

눈에 보이는 기억은 찬란하고 분홍빛을 띠어

내 눈에 비치는 모든 환상을 못 본 체했었네

나의 주변에는 너와 비교되는 것이 없어서

나도 모르게 누구를 만날 때마다 빗대어 보고

쉬운 만남과 이별은 한 번도 내겐 없었는데

텅 빈 곁을 채우기 위한 나쁜 생각을 해

아 아아 푸른 바다가 반짝인 어느 날

아 아아 그대 식은 손을 잡고

아 아아 눈을 마주치다 입을 맞췄던

다신 오지 않을 그날을 나는

잊지 못할 낯선 그리움으로

시간이 약이라는 건 누가 뱉은 거짓말이야

사랑은 사랑으로 잊어간다는 뻔한 가삿말도

나의 시간과 기억은 그대로 거기에 멈춰서

굳어져 가네 잃어져 가네

난 여전히 너의 자리에 서 있어

니가 알던 모습관 달라도

아무리 다른 길을 다시 돌고 돌아도

나도 모르게 너에게 향하네

아 아아 푸른 바다가 반짝인 어느 날

아 아아 그대 식은 손을 잡고

아 아아 눈을 마주치다 입을 맞췄던

다신 오지 않을 그날을 나는

잊지 못할 낯선 그리움으로

- It's already the end -